남녀탐구생활 소개팅 편 1회

This is the first episode of 남녀탐구생활

소개팅편

사소한 것 하나부터 남녀는 너무 달라요
첫 번째 소개팅 편
먼저 남자 탐구 생활이에요
소개팅이 들어오면 남자는 필수적으로 물어요
“예뻐?”
예쁘다는 대답이 들어오면 더 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케바리(okay!)를 외쳐요
소 개팅 당일이 되었어요
TV에 빠진 남자는 시간이 가까워 오자 아무데나 던져두었던 바지를 정말 게을러 터지게 주워 입어요
호 주머니를 뒤져보지만 데이트 비용이 없어요
잠시 고민을 해요
그리고 주선자에게 전화를 해서 진짜 예쁘냐고 확인사살(double check)을 해요
송혜교 뺨친다는 대답에 남자는 오케바리를 외치고 안방으로 가요
엄마의 동선을 머리에 그리며 수색에 들어가요
서랍도 열고 이불속도 쑤셔보고 장롱위도 뒤져요
그리고 극적으로 엄마의 지갑을 찾아내고는 괴성을 지르며 기쁨의 댄스를 춰요
그리고 엄마 돈을 융통(금전, 물품 따위를 돌려씀)해요 두둑한 지갑 때문인지 발걸음이 가벼워요
집을 나서려는데 거울에 비친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어요
머리 스타일을 바꾸어 보아요 장국영 스타일, 2:8 설운도(한국의 유명한 트로트 가수, 가발을 써서 머리 스타일이 유명해요 ㅋㅋ) 스타일, 베컴 스타일
젤이 굳어 떡 졌어요(머리를 감지않아 기름이 껴 반질반질한 상태) 인간(인류라는 의미보다는 조금 한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부를 때 인간아~!라고 하는 말이 있어요!ㅋㅋ)이 다시 머리를 감아요
간신히 늦지 않게 도착했어요 남자는 주선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요
그리고 안 예쁘면 죽여버릴 거야 이 삐리리(욕 할 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하는말)야 하고 협박해요
상 대방을 기다리는 동안 남자는 옆자리 여자들 점수를 매겨요
임자(어떤 물건의 주인을 뜻하는 말인데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을 임자있는 사람이라고부름)가 있던 없던 상관 안 해요
이상 소개팅 자리에 나오기까지 남자의 탐구 생활이었어요
다음 은 여자 탐구생활이에요
여자에게 소개팅이 들어와요
그러면 여자는 간단한 조사를 해요
차는? 학교는? 사는 동네는? 직업은 연애를 한지는 얼마나 되었는지
가장 기본적인 것만 간단히 물어요
남자가 그 동안 사귀었던 여자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내 이상형에 대해서도 설명해줘요
내친김에 소개팅 할 남자와 결혼까지 상상해보아요
핸드폰 밧데리(battery)가 없어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해요
소개팅 당일이 되었어요 잠을 설친 여자는 냉동실에 미리 준비해 놓은 숟가락으로 울트라맨(일본만화 을 만들어 부은 눈을 마사지 해요
마사지가 끝나면 남자들이 탐내는 달콤한 향의 샤워 클렌져로 샤워를 해요
샤워를 끝낸 후 샤워 클렌저와 세트상품인 오일과 미스트를 물기 있는 피부에 뿌려 주어요
그 리고 헤어 디자이너 선생님과 헤어 스타일에 대해 심도있는(깊이있게) 토론을 나누어요
결국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느낌에 물결펌(작년 봄에 했던 ‘내조의 여왕’이라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한 파마의 한 종류로 머리가 물결처럼 구불구불해지는 파마 이름)으로 정해요
김남주처럼 입술 위에 살짝 점을 찍어볼까 고민도 해요(‘내조의 여왕’여 주인공 이름, 입술 위에 점이 있어요ㅋㅋ)
하지만 역시 시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움 생머리가 좋을 것 같아 머리를 다시 피기로 해요
집으로 돌아온 다음 메이크업을 시작해요 첫 만남이니만큼 깨끗하고 청순한 느낌 촉촉 쌩얼(화장 안한 얼굴) 생기메이크업이 좋겠어요
눈썹 칼로 눈썹을 정리한 후 화장 솜에 토너를 가득 묻혀 피부 결을 정리해요
스킨과 에센스 수분크림은 충분히 발라요
선 크림은 흐린 날에도 필수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 톤을 정리해요
비비 크림으로 생얼을 완성한 다음 컨실러로 잡티를 잡아줘요
눈썹을 그려요 너무 진하게 그려졌어요 지우고 다시 그려요
속눈썹 뷰러를 라이터를 살짝 데워요 뷰러로 속눈썹을 깊이 집은 다음 삼 단계로 꺾어 올려요
아이라이너는 눈을 까뒤집은 뒤 자연스럽게 그려요
억지로 웃음을 지어 튀어나온 광대뼈를 확인 한 후 살구색 블러셔를 제비 털 브러셔로 원을 그려 칠해요(여기서 나오는 말들은 다 화장품 이름! 저는 여잔에도 모르는게 많네요ㅋㅋ)
두 볼에 바람을 넣어 귀여운 표정을 지어보아요 내가 보아도 세 살은 어려 보여요
조심스레 꼽았던 헤어핀을 뽑아요 동시에 발견한 머리털 꼬부랑털(머리를 생머리로 펴도 이마 쪽에 구불 구불한 머리가 남아있을 때가 있어요 ㅋㅋ그 털 말하는 거에요)도 뽑아 정리해요
옷장을 열어 원피스를 입어봐요 어제도 쇼핑을 했지만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요 얼마 전 백화점 쇼핑백을 들고 온 언니 생각이나네 요 언니 방으로 가요 언니의 신상 원피스의 텍(tag)을 쿨하게 제거해 입어요
그 리고 전신 거울에 비친 자신을 살펴요 생머리 헤어와 원피스가 완벽한 스타일링을 이루어 주네요
패션의 마무리, 여자의 자존심은 가방이에요 역시나 언니가 제일 아끼는 명품 핸드백을 빌려요 역시나 비싼 게 좋아요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다시 한번 마스카라를 점검해요 브라자(brassiere-브래지어 인데 편하게 그냥 브라자라고 하죠ㅋㅋ)를 추켜세우며 아름다운 가슴을 업 시켜요
주선자에게 어디쯤이냐고 문자가 오네요 아직 출발하진 않았지만 이미 가고 있다고 답문(답장 문자 보내는 거)해요
입 술로 빠빠(그냥 의성어!) 소리를 내며 뭉친 립스틱을 펴 발라요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아요 남자와 만났을 때 지어야 할 표정과 첫 인사를 다섯 가지 버전으로 연습해보니 벌써 일층이에요
드디어 약속장소에 도착했어요 저기 남자를 발견했는데 아 쓰바(Fuck정도의 욕을 귀엽게 말하는거! 한국말로 씨발인데 여과 없이 쓰면 이건 정말 나쁜 말이에요ㅋㅋ), 좀 별로네요 하지만 돈이 좀 있다 길래 일단 좀 더 살펴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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