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I tried to write down the script for this monologue and failed miserably. Fortunately with the help of a bunch of friends on Lang-8, I finally got the complete script. It’s from one of the dramas playing these days — 부자의 탄생.

실례를 무릅쓰고 제가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존경하는 강연자분께서는 본인이 직접 쓰신 책의 내용처럼 긍정의 힘이 위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긍정의 힘을 갉아먹는 부정의 힘 같은 건 깡그리 무시해라, 이런 취지이죠. 한 예로, 이(口癖) 차가 너무 막히는 교통지옥에서도 짜증은 금물, 이왕 막히는 거라면 그 시간을 즐겨라, 라디오나 노래를들으며, 혹은 애인과 통화를 하면서요. 근데 전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아, 정말 차 막혀서 차 못 몰아 먹겠네. 어휴,대한민국 교통체증 정말 문제야, 라고 짜증을 내는 흡혈귀들이야말로 그 지옥 같은 교통체증에 문제를 느끼고 해결할 의지를 갖지 않을까요? 즉 대한민국을 교통지옥에서 구하는 것은 긍정이 아니라 바로 부정의 힘인 것이죠. 부정의 힘이야말로 긍정의 힘을 갉아먹는 걸림돌이 아니라 긍정을 진화할 수 있는 디딤돌로 여러분 기차에 없어서는 안 될 위대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신 분은 기탄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그 의견은 저를 더 한 층 더 성숙시키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테니까요.

죄송합니다.

강연자님한테는 제가 흡혈귀일 테고, 이 기차에서 끌어내리고 싶을테니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잠깐만요, 어느 기업 자제분이신지…

저도 그걸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여기 잠시 제 목걸이를 좀 봐 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