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lipped this cool monologue from the currently playing drama, Iris (아이리스). It’s the second episode.
I’ve already started memorizing it by listening to it and working with the script. The few times I’ve memorized things in Korean I’ve found it’s helped a lot in my fluency, pronunciation and just being able to say the syllables clearer and more quickly without stumbling.
Here is the script (produced by listeners in Lang-8):
저기 잠깐만.. 팀장님.
내가 왜 NSS에 들어온 줄 알아요?
사실 저 NSS에서 요구하는 충성심 그딴거 잘 모릅니다.
특임대 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목숨 걸고 수행해야 되는 그 많은 임무들
그거 가능하게 만든건 투철한 애국심 그런 거 아니었어요.
그냥, 난생 처음으로 재밌다고 느꼈어요.
가까스로 길 찾은 다음에 아.. 이게 내 운명이겠구나. 뭐 그런 생각했어요.
그런 내가 NSS를 선택한 건 이 위험하고 복잡한 조직이 나한테는 되게 단순하게
생각됐어요.
목숨만 걸면 내가 재밌어 하는 내가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일을 계속하면서 살 수 있겠구나.
나 요원으로서의 충성심이나 애국심이나 그런 건 없어도 내가 정한 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놈입니다.
강의실에서 당신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한번도 만만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그리고 이거.. 장난 아닙니다.
저.. 일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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